올해 성탄절에는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은 중기 예보에서 성탄절인 2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눈 대신 구름이 많이 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성탄절 전날인 24일에도 전국적으로 구름이 조금 끼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42년 동안 성탄절인 12월25일에 눈이 내린 날은 15차례(35.7%)에 그쳤다. 이 중 눈이 쌓인 횟수는 8차례에 불과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