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구마모토(熊本)와 후쿠오카(福岡)에서 한일관광진흥협의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과 두 국가 관광공사, 관광업계,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한일관광교류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이 밖에도 대구광역시와 구마모토 현 등 두 국가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에 관해서 설명하는 등 지방 관광 교류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지나 새 50주년을 맞은 첫해로, 이번 회의에서 상호교류 1천만 명이라는 새 목표가 제시될 예정이다.

한일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열리는 '한일관광 교류확대 심포지엄'에서는 인천광역시와 제주관광공사가 각각 인천시의 일본인 관광객 유치 정책과 제주-일본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dy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