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5일은 전국이 다소 포근하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영동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기록해 전국에서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를 나타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은 10도, 부산은 1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서 9∼16도 사이를 기록해 오늘보다 다소 높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서 새벽 한때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 아침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중부지방에서는 밤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밤부터 6일까지는 해안지역과 강원영도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서해 남부 앞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 동해 먼바다에서 1.5∼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오후부터 서해상을 시작으로 6일까지 모든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강원 영동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모든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내지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부터 축적된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서쪽부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저녁부터 강한 북서풍이 불면서 대기확산이 원활해져 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방부터 늦은 밤 대부분 지역까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s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