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덕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왼쪽)과 다또 응 완 펭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위원회 최고업무책임자가 28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김강덕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왼쪽)과 다또 응 완 펭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위원회 최고업무책임자가 28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회장 김강덕)는 28일 경기 부천 상동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위원회(MDEC)와 애니메이션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애니메이션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공유하고 아시아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양국 애니메이션 업체 간 공동제작 및 전문가 워크숍, 네트워킹 등 협업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는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67개사가 모인 단체로 국내에서 방송 중인 창작 애니메이션의 70% 이상을 협회 회원사들이 제작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방송통신멀티미디어부 산하 기관인 MDEC는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경제와 콘텐츠산업,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등을 담당한다.

양측은 지난 9월 말레이시아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경제신문 주관으로 열린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로드쇼에서 협의를 시작해 이날 MOU를 체결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