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에 자리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오는 30일과 12월28일 2회에 걸쳐 ‘소나기마을 겨울 영화 축제’를 연다고 23일 발표했다. 영화 축제에서는 황순원문학관 3층 수숫단강당에서 연속 상영한다.

영화 축제에서는 아름다운 겨울의 모습을 담은 닥터 지바고, 남과 여, 쉘부르의 우산, 러브스토리 등 4편이 상영된다. 이들 영화는 세계인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아온 고전 작품이다.

이와 함께 유명 영화감독의 영화 설명회 및 관람객들과의 감상토론회 등도 계획돼 있다.

채병근 황순원문학촌 사무총장은 “수려한 자연 속에 위치한 소나기마을과 어우러져 겨울의 계절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되는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고 당일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용화 연속 상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소나기마을 관람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031-773-2299)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