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도·강원 영서·세종·충남·전북·부산·울산·경남 등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경기 미세먼지(PM10) 농도는 83㎍/㎥다.

강원 82㎍/㎥, 세종 87㎍/㎥, 충남 87㎍/㎥, 전북 90㎍/㎥, 부산 113㎍/㎥, 울산 105㎍/㎥, 경남 99㎍/㎥ 등도 '나쁨'(81∼150㎍/㎥) 수준이다.

일평균은 이보다 적지만 제주도를 제외한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값이 100㎍/㎥에 육박하거나 훌쩍 넘길 정도로 전국적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은 상태다.

이처럼 우리나라 상공상태가 나빠진 것은 대기가 정체돼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됐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18일에도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농도가 17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