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이자 월요일인 31일 전국이 흐리고 낮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는 아침에, 충청도는 낮에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어 이들 지역에서는 출근길 우산을 챙겨야 한다.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이들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6.7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9.4도, 강릉 12.8도, 대전 5.8도, 광주 7.4도, 대구 6.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9도, 인천 9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등이다.

11월 1일과 2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나타내면서 추위가 점차 강해지겠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우리나라 부근으로 점차 확장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다음 달 3일 낮부터 차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에서 1.5∼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낮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srch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