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한국마이스협회 회장(오른쪽)과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이 2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마이스기업 금융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 한국마이스협회 제공.
김응수 한국마이스협회 회장(오른쪽)과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이 2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마이스기업 금융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 한국마이스협회 제공.
한국마이스협회(회장 김응수)와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이 28일 서울 중구 퇴계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중은행이 마이스 업계와 협력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회 소속 250여개 마이스 관련 기업들은 앞으로 정책자금 대출과 정부 및 공공기관 발주사업에 대한 입찰, 계약, 실행 시 필요한 보증보험 가입 시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환전 시 환율우대, 금융컨설팅 및 M&A자문 등의 지원도 제공된다.

협회와 신한은행은 관광·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전국 지점망을 활용한 각종 마이스 행사 홍보·마케팅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응수 회장은 “이번 협약은 마이스 업계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마이스 전용 카드 개발 등 금융과 결합된 다양한 관광·마이스 분야의 신규 서비스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