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8일은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부쩍 추워지겠다.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겠고 그밖의 지방은 오후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은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 5∼20㎜, 그밖의 지역 5㎜ 미만이다.

오후부터 내일까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점의 기온은 서울 14.3도, 인천 15.1도, 수원 13.6도, 대전 14.4도, 광주 13.6도, 대구 13.4도, 울산 15.3도, 부산 15.1도, 제주 19.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16도에 그치는 등 전국이 14∼18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3.0m로 일다가 오후부터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전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s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