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내달 17일 시 승격 30주년 기념 뮤지컬 갈라 콘서트 ‘비상’을 공연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공연은 과천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상’을 주제로 팝페라 테너 임형주, 전수경, 서범석, 곽유림 등 한국을 대표하는 4명의 뮤지컬 배우와 20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 젊음의 행진 ”등 흥겨운 무대와 화려한 과천의 비상을 예견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며 올해 데뷔 19년 차로 그 동안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온 세계적인 팝레파 테너 임형주씨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과천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1세대 스타로 유명한 전수경씨와 서범석씨가 출연해 현재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맘마미아' 등 주옥같은 노래와 '맨오브 라만차-이룰수 없는 꿈', '지킬앤 하이드-지금 이순간' 등의 노래를 들려 준다.

이어 뮤지컬 배우 곽유림씨의 '명성황후-나가거든, 오페라의 유령 하이라이트' 등 풍성한 무대가 단풍잎이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멋진 공연으로 만끽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갈라 콘서트에는 65인조 과천시립교향악단의 연주가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며줄 예정이다.

시는 콘서트가 과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구성되어 한층 더 다양해진 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켓은 과천시민 5000원이며 과천시민 선 예매 후 잔여좌석에 한해 내달 10일부터 일반인에게 2만원에 판매한다.(02-3677-2471 ~ 2473) 과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