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이하 이진아도서관)과 대구 경동초교가 올해 공공 부문과 학교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도서관으로 뽑혀 대통령 표창(최우수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은 전국 공공·학교·병영도서관 2742곳의 최근 1년간 운영 실적을 평가한 결과 이진아도서관, 경동초교 등 45곳을 ‘2016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진아도서관은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 요구를 반영한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역의 문화소통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공공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경동초교는 학생들의 ‘꿈 모델’ 선정을 통한 진로독서와 학부모와 함께하는 공동체 도서관을 운영해 학교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경남 김해도서관과 서울 서대문·동대문구정보화·중곡문화체육센터·응암정보도서관(공공 부문), 학교부문경기 성남장안초교·양영중학교(학교 부문), 공군 교육사령부(병영 부문) 등 8곳이 받는다.

시상은 26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이뤄진다. 수상 기관에 총 7050만원의 상금과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현판을 부착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