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얼음 소식에 강원 하이원 스키장이 2016/17 겨울시즌 준비 작업을 본격화했다.

설악산 중청봉에서 9일 아침 첫얼음이 관측됐다.

기온이 뚝 떨어지자 하이원 스키장은 제설기, 정설차 등 눈 만들기에 필요한 장비 사전 테스트에 들어갔다.

기상 상황이 허락되면 곧장 눈 만들기에 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달 초 시작한 총 길이 22㎞에 이르는 펜스와 안전매트 설치 작업도 한창이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10일 "곤돌라·리프트 안전점검, 스키 하우스 시설 점검 등 언제든지 스키장을 개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이원 스키장은 2015/16 겨울시즌을 지난해 11월 29일 시작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