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즐거움, 극락' 특별전…불교중앙박물관서 18일부터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 있는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현조 스님)은 아미타신앙(정토신앙)과 극락을 주제로 한 특별전 ‘꿈꾸는 즐거움, 극락(極樂)’을 오는 18일부터 12월18일까지 연다.

아미타신앙은 극락정토에 머물면서 불법을 설하고 중생을 구제하는 아미타여래를 믿고 의지하는 신앙 형태다. 정토사상의 발달과 함께 아미타여래와 극락의 이미지를 표현한 불교미술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주 흑석사 극락전에 있는 국보 제282호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사진), 극락의 모습과 극락왕생 장면이 표현된 ‘영천 은해사 염불왕생첩경도’(보물 제1857호), ‘익산 심곡사 금동아미타칠존불상’(보물 제1890호)을 비롯한 국보 1건, 보물 8건 등 아미타신앙과 극락 관련 불교문화재 97점을 선보인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