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가 한반도를 할퀴고 간 지금 여전히 여름 같은 햇살은 10월이란 숫자가 무색하게 뜨겁기만 하다. 하지만 날씨가 덥다고 가을이 영영 오지 않는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예년보다 느리지만 선선하고 청명한 하늘을 품고 오는 가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가을을 맞이하는 각양각색의 방법을 알아보자.
완벽한 가을을 맞이하는 세 가지 방법
더운 여름을 보내는 동안 여성들은 특히 헤어 컬러에 민감하다. 여름에는 어두운 컬러보다는 밝은 염색모를 통해 환하면서도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하지만 가을이 들어서면 어두운 컬러의 염색으로 가을의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캐릭터 코스메틱 브랜드 파시의 버블비 포밍 헤어칼라 3G 진한 갈색은 버블 타입의 염색약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미세한 거품이 모발에 강력하게 밀착되어 흘러내림이 없고 선블록의 OMC 성분이 모발의 염료를 보호해 염색이 오래 유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을에 걸 맞는 헤어 컬러가 모두 준비되었다면 이제는 색조로 가을을 맞이할 차례. 버건디와 다크 브라운이 가미 된 컬러는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가을 색조 화장품 중 하나. 특히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마르살라 컬러나 버건디 컬러의 립은 여자라면 하나쯤은 필수로 구비해야 할 아이템.

나스의 벨벳 매트 립 펜슬 컨수밍 레드는 다크한 와인빛이 도는 컬러로 분위기 있는 컬러감을 자랑한다. 마무리는 매트 하지만 매끈하게 발리기 때문에 각질 부각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크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 무심하지만 신경 쓴 듯한 가을의 패션 무드를 뽐내고 싶다면 스웨이드 재질의 아이템을 주목하자. 스웨이드 재질의 아이템은 보헤미안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가을 분위기 특유의 시크하고 깔끔한 멋을 보여주기도 한다는 것.

각선미를 살려주는 스웨이드 소재의 싸이하이 부츠는 폴로 랄프로렌의 제품으로 둥근 앞 코 때문에 사랑스러움을 더해준다. 무릎 뒷 부분에 절개 디테일이 있기 때문에 니 하이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활동이 간편하다.
(사진출처: 파시, 나스, 폴로, 팬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