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국립중앙도서관 등
국립중앙도서관은 다음달 31일까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올 웹툰 체험전: 플랫폼’(사진)을 연다. 영화, 음원, 상품 등 10개 분야의 웹툰 지식재산권 활용 실적과 추이를 보여준다. 마녀코믹스, 미스터블루, 피키툰 등 웹툰 플랫폼 7개사 현황과 각 회사의 대표적 웹툰도 소개한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작품 가운데 웹툰 플랫폼 회사들이 추천하는 명작을 영상으로 만든 ‘숨은 명작 웹툰’이 상영되고, 웹툰 가상현실(VR) 체험 및 가로 형태의 웹툰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탐이부, 김양수, 후렛샤, 곽백수 등 인기 웹툰 작가가 독자와 대화하는 행사도 열린다.

대전 한밭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연다. 이달 28일에는 (주)놀틈 어린이 책문화공작소가 오전 10시30분부터 유아용 그림자극 ‘거미 아난시 이야기’를 공연한다. 다음달 26일에는 오후 4시부터 황명수 강사가 ‘야! 이 돼지들아’란 주제로 ‘생활소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뭇조각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고 꾸미고 다듬어 소품을 만드는 내용으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가할 수 있다. 11월30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강상구와 시끌이들’의 노래공연 ‘달라도 우리는 친구’는 아이들 시선에서 바라보는 세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12월28일 열리는 팽혜영 강사의 연극놀이 ‘책 속으로 풍~덩’은 연극놀이를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준다. (042)270-7485

경기 안산 공공도서관들이 다음달 1일 오전 10시~오후 6시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제6회 안산시 도서관 책 문화축제를 연다. 안산시에 있는 도서관이 한자리에 모여 책과 인문학을 주제로 즐겁게 독서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다. 강연·전시·체험행사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 여행에세이로 유명한 이병률 작가와 인디밴드 가수 요조가 참여하는 감성 북콘서트가 열린다. 문학과 문화 공연이 함께하는 텐트인문학,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간, 그림책놀이터, ‘시민참여! 도서교환전’, 시민나눔장터 등도 운영한다. (031)481-3862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