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자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강원 영서와 충청내륙은 아침까지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 강원 영동은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낮에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13일까지) 20∼60mm, 중부내륙, 남부지방, 제주도 5∼40mm다.

낮에는 최고기온이 23도에서 29도까지 올라가는 '늦더위'가 계속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21.9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21.5도, 강릉 20.5도, 대전 21.2도, 광주 21.0도, 대구 19.7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강릉 24도, 대전 29도, 광주 28도, 대구 26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낮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 상에도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srch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