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북 북부, 전남 동부, 경상 내륙에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내륙과 강원, 충북 북부, 경상도, 전남 동부, 울릉도·독도에 5∼40㎜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로 전날과 비슷해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지역 수은주는 서울 20도, 인천 21.2도, 수원 19.6도, 춘천 17.8도, 강릉 19.5도, 대전 19.2도, 전주 19.1도, 광주 19.3도, 제주 22.5도, 부산 22.5도, 울산 20.3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5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kj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