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올해 베트남에서 자사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가 이달 2일자로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관객 1천만명을 넘은 시점인 12월 18일보다 3개월이나 빠른 관객 동원 속도다.

CGV는 올해 베트남 관객 수가 1천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에서의 이 같은 성장세는 4DX, IMAX 등의 특별관, 극장운영 전문가 양성센터인 'CGV 유니버시티'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서비스, 베트남 현지 영화의 편성 확대 등의 덕분이라고 CGV는 분석했다.

CGV는 베트남에 극장 35개에 스크린 231개를 갖춘 베트남 내 1위 극장 사업자이다.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는 곽동원 CGV 상무는 "CGV 베트남은 올해 극장 수를 41개까지 확대하고,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어난 1천5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라며 "베트남 1위 사업자로서 2, 3선 도시까지 극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