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와 (사)문화예술 통은 오는 22일부터 11월1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창작뮤지컬 명성황후 ‘여우사냥’을 세종국악당과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제작 공연한다고 6일 발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명성황후 뮤지컬은 기존 여주대 뮤지컬 연기과 학생과 시민배우 참여 공연에서 올해부터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전문배우들로 재탄생 된다.

여주에서 태어나 비운의 삶을 살다간 조선의 마지막 왕후 '명성황후'를 가슴속 깊이 새기며, 자랑스러운 역사의 인물로 우리 고장, 여주를 대표하는 명성황후를 재조명하는 이번 뮤지컬 공연의 제목은 ‘여우사냥’이다.

여우사냥은 당시 주한 일본군에서 극비리에 진행된 작전명을 공연 제목으로 사용해 아픈 역사 현실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 제작됐다.

개막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세종국악당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좌석지정을 위해서는 오는 9일부터 여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티켓팅 할 수 있다.(031-887-2833, 881-0531) 여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