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도 6~13도로 평년보다 낮아…강풍에 쌀쌀함 배가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춘분(春分)인 20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겠다. 바람도 거세게 불고 기온이 평년보다 높다가 낮은 상태로 전환되는 것이어서 더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 춘분은 24절기 중 4번째 절기로 낮과 밤 길이가 같아지는 때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 사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밑으로 떨어지겠는데 강원내륙은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6~1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역시 아침 기온과 마찬가지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도와 9도, 인천 2도와 8도, 대전 1도와 10도, 광주 3도와 10도, 대구 2도와 12도, 울산 3도와 10도, 부산 4도와 13도다. 19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를 뿌린 뒤 동해상까지 빠져나간 저기압과 중국 쪽에 자리한 고기압 사이로 이날 밤부터 북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하강하겠다. 북반구에서는 저기압에서 반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고 고기압에서는 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어 이번처럼 서고동저 기압계가 형성되면 우리나라에 북풍이 분다. 기온은 21일까지 평년기온을 밑돌겠다. 20일까지 전국에 강풍이 불면서 쌀쌀함을 배가시키겠다. 찬 공기는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찬 공기가 유입될 때 지상의 바람이 세진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해안·전북남부·전남남해안·경상해안·경북북동산지·제주에 20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제주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90㎞(25㎧) 이상이겠다. 강풍특보가 내려지지
수사 8개월만에 첫 윗선 소환…기관장 조사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검토" 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수사 중인 검찰이 참사의 직접 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공사를 진행한 당시 시공사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수사에 착수한 지 8개월 만에 윗선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최근 임시제방의 시공을 맡은 금호건설 전 대표 A씨를 불러 조사했다. 오송 참사 당시 시공사 대표이사를 지낸 A씨는 현재 퇴임 후 그룹 고문으로 재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건설은 오송 참사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임시제방 관련 공사를 맡은 시공사다.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7월 "미호천교 아래의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하고 부실한 임시제방을 쌓은 것과 이를 제대로 감시 감독하지 못한 것이 이번 사고의 선행 요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무조정실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검찰은 수사본부를 구성해 금호건설, 행복청, 충북도 등 관계기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관계자를 불러 수사를 진행했다. 현재 현장소장 등 금호건설 소속 직원 3명은 각각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A씨 신분이 피의자인지 참고인인지, 또 적용 혐의가 무엇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실무자에 대한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만큼 검찰은 경영책임자를 형사처벌 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책임자에 대한 수사가 기관장에 대한 수사로도 번질지 주목된다. 앞서 희생자 유족과 시민단체 등이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전 행복청장 등을 중대
1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공원 내 벚나무 몇 그루에 벚꽃이 피기 시작해 눈길을 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진 장소는 경화역공원으로 국내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의 주요 장소다. 또 다른 벚꽃 명소인 진해 여좌천(세 번째 사진)에는 벚꽃이 개화 전이지만 대만 등에서 외국인이 찾아 휴대전화로 추억을 담아 갔다. 이외에도 경남도청 잔디공원 목련 등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꽃이 개화하며, 경남지역은 봄이 시나브로 찾아오고 있다. 2024.3.1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