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연예술인들의 축제 ‘2016 H-스타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청년 공연예술인 발굴과 양성을 목표로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H-스타 페스티벌’은 201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국 85개팀(연극 61개팀, 뮤지컬 24개팀)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4개팀(연극 7개팀, 뮤지컬 7개팀)이 대학로에 있는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동숭아트센터,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참가자들은 총 490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3200만원의 시상금을 포함해 워크숍, 개인상 수상자 해외연수, 수상팀 해외 교류 공연 등의 기회를 얻는다. 일반 관객은 대학생들이 직접 꾸민 무대를 무료로 볼 수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