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요일별로 골라 입는 재미
영캐주얼 브랜드 ‘버드 바이 쥬시꾸뛰르’가 요일별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에브리데이 티셔츠’를 선보였다. 버드 바이 쥬시꾸뛰르는 트랙슈트로 유명한 미국 여성복 쥬시꾸뛰르와 현대백화점그룹 패션계열사 한섬이 작년 공동으로 출시한 브랜드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에 입점했다.

에브리데이 티셔츠 시리즈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 티셔츠 7종류로 구성했다. 화이트(흰색), 그레이(회색), 블랙(검정), 핑크(분홍), 블루(파랑) 등 다양한 색상 원단에 각기 다른 그래픽 디자인을 새겼다. 이 브랜드 핵심 고객층인 20~30대 여성이 재미있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공유하는 소비자가 주 타깃이다. 한섬은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예술을 디자인에 접목한 ‘아트웍 프로젝트’를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명품의 향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요일별로 골라 입는 재미
버드 바이 쥬시꾸뛰르 에브리데이 티셔츠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모델별로 9만5000원, 13만5000원이다. 티셔츠를 구입하면 버드 바이 쥬시꾸뛰르 파우치를 준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 티셔츠를 모두 구매하면 에코백을 제공한다.

한섬은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 요일별 티셔츠를 2개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준다. 요일별 인기 티셔츠 투표 이벤트도 연다. 추첨을 통해 요일별 티셔츠를 증정한다.

한섬 관계자는 “신발·주얼리 등 액세서리 상품 수를 늘리고, 경쟁 브랜드보다 가격대도 낮추는 등 젊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브랜드 콘셉트를 정했다”며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제품을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