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바둑의 전설' 조훈현 의원이 자신의 제1호 법안으로 바둑진흥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조훈현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이자 대표적 두뇌 스포츠인 바둑의 지속적 발전과 국제적 위상강화가 필요하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바둑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 또 국가 및 지자체는 바둑 지도자와 바둑단체를 위한 지원 시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법안은 또 매년 11월 5일을 바둑의 날로 정하고 한국기원을 특수법인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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