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빛을 품은 순환형 투어 버스', 이용객 1만명 넘어서
많은 관광객이 광명을 찾는 이유는 폐광의 기적을 이룬 광명동굴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의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광명동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물론 광명동굴이 도심 속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광명동굴 여름축제에 레이져쇼와 블랙라이트 퍼포먼스, 귀신의 집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업사이클 로봇전(트랜스포머)이 열리고 있는 ‘광명업사이클 아트센터’와 조선시대 최고의 청백리인 이원익 선생의 정신이 깃들인 ‘충현박물관’, 이케아·코스트코 등이 집결돼 수도권남부의 쇼핑메카인 ‘KTX 광명역세권’을 관광할 수 있는 점도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광명의 명소를 구석구석 찾아가는 ‘빛을 품은 광명여행’은 순환형 투어와 모객형투어 두 종류로 운영되고 있다.
순환형 투어버스는 1일 4회 운행하고 있으며 철산역을 출발해 충현박물관, KTX 광명역, 광명동굴 및 업사이클아트센터, 밤일음식문화거리, 광명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관외거주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지정된 승강장에서 정해진 시간에 자유롭게 탑승하면 된다.
광명시 주요관광지와 가고 싶은 곳을 쏙쏙 뽑아 갈 수 있는 ‘모객형 패키지 투어버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KTX광명역, 지하철 7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 등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어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면서 광명시가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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