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지역 낮 최고 기온이 36도를 기록, 올해 들어 전국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 대구의 수은주가 36.0도를 나타냈다.

작년에는 7월 30일에 대구가 낮 기온 37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경주와 영덕이 34.8도, 포항 34.5도의 낮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 대부분이 하루종일 찜통 더위를 보였다.

오후 3시 현재 대구시와 경북 칠곡, 경산, 영천 등 대구·경북 4곳이 폭염경보, 문경시 등 1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울진(25.3도)과 울릉도(24.1)만 30도 이하의 기온을 보였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고온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통풍이 잘 되는 실내에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