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산하 세계무용연맹(WDA)이 주최·주관하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국제무용총회가 오는 21~24일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무용총회의 한국 개최는 1994년 WDA 한국 본부 창립 이후 22년 만이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호주 등 아태지역 18개국과 미국 영국 무용인 300여명이 참석한다. 무용학자 50명이 발표하는 심포지엄, 안무가·무용수들이 참여하는 36개 쇼케이스와 안무가랩 등이 열린다. 23일에는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각국 대표적 무용수들이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한국 무용수로는 김용걸 김주원 정영재 황혜민 엄재용이 무대에 오른다. 24일 서울 미아동 서울사이버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는 엠마 글래드스톤 영국 런던 댄스엄브렐러페스티벌 예술감독이 ‘세계 안무 트렌드’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한다. (02)920-7790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