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오는 9월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성남아트센터 뮤즈홀에서 모두 10회 과정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을공동체, 스토리텔링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스토리텔링 교육은 동네의 특별한 이야기를 홍보물로 만들어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의 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 대상은 산성동 주민자치위원회, #3.4 행복마을, 섬마을 사랑하는 모임 등 10곳 마을공동체의 22명 활동가다.

전문 강사가 ▲글쓰기의 시작과 종류 ▲인터뷰 방법 ▲주제에 맞는 글쓰기 ▲글쓰기 응용 ▲일상에서 글쓰기 ▲다른 프로젝트 북 감상 ▲문단 채우기 ▲자기 글 발표와 수정 ▲프로젝트 북 수정과 발표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을 마친 오는 10월께 마을공동체별 활동 이야기를 담아 1권의 프로젝트 북 홍보물을 엮어낼 계획이다.

프로젝트 북은 오는 10~11월 마을을 순회하며 열릴 예정인 ‘제4회 행복마을 한마당 축제’ 때 마을공동체를 널리 알리는 자료로 활용된다.

프로젝트 북은 지역 주민에 전파해 마을공동체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인 성남시 자치행정과장은 “마을의 삶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토리텔링 교육을 통해 성남시 마을의 고유한 색깔을 입혀 우리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