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2일은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올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비(강수확률 60∼90%)가 온 후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가 최대 120㎜, 전라남도, 경상남도 30∼80㎜, 전라북도와 경북 남부 20∼60㎜,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5∼30㎜다.

기상청은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3.7도, 인천 22.3도, 수원 23.3도, 춘천 20.8도, 강릉 20.1도, 청주 23.7도, 대전 23.4도, 전주 22.7도, 광주 22.9도, 제주 23.9도, 대구 21도, 부산 21.5도, 울산 21.1도, 창원 21.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0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세종, 충남은 아침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어 이곳에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바다의 물결이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선박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kj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