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은 20일 남쪽 해상에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곳에 따라 최고 60㎜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제주시 6.5㎜, 서귀포시 색달동 5㎜, 한라산 윗세오름·삼각봉 4.5∼6㎜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자정까지 20∼60㎜의 장맛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교통안전의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해상에 안개가 짙게 낀 가운데 22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기 치는 곳이 있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전선은 22일까지 제주에 영향을 줘 비를 뿌리겠다.

21일과 22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 30∼80㎜, 그 외 지역 10∼40㎜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ko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