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속 대구·경북 등 무더위

대구와 경북에 18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4.1도를 기록했다.

의성 34.1도를 비롯해 대구·영천 33.5도, 안동 33.1도, 포항 32.7도 등 대구와 경북 지역에는 이날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자동기상관측장비 관측자료에는 경주 황성동이 34.7도, 경산 하양읍이 34.7도, 대구 북구 34.3도를 기록했다.

18일 오후 4시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대구, 구미, 경주 등 대구·경북 14개 시·군이다.

대구기상지청은 19일에는 흐리다가 오후에 대체로 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와 경북 남부에는 새벽에 5㎜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에는 장마전선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경북 남부에 비가 올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8일 영남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