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외국인주민들의 자발적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주민 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현재 외국인주민 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주민 리더나 활동가의 비전수립과 의사소통 역량 등을 키워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통합되고 발전에 기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교육 내용은 공동체 비전수립, 리더십 형성, 제안서 작성 실습과 컨설팅 등 공동체 운영에 필요한 실무역량 개발 및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외국인주민 밀집지역과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동두천, 파주, 안산, 화성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도내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등 20명이 권역별로 각각 참여한다.

동두천권역은 오는 11일부터, 안산권역 18일, 파주권역 7월12일, 화성권역 9월3일부터 시작해 매주 토요일마다 4회 진행된다.

현재 동두천권역은 동화구연 및 국적취득 동아리 등 다양한 공동체 리더와 활동가들이 모집됐다.

도는 안산권역, 파주권역과 화성권역 교육에 참가할 외국인주민을 모집 중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주민은 보조사업자인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신청하면 된다.(031-870-3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