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 양성 전문과정인 ‘HK여행작가아카데미’가 제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해외 취재 및 한국경제신문의 여행섹션 ‘여행의 향기’에 기고할 기회를 준다.

8기 과정에는 어머니와 함께 세계여행을 떠난 이야기로 책을 내 많은 독자를 감동시킨 태원준 작가가 강단에 선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 아름다운 시어로 독자를 감동케 한 정호승 시인, 세계 각국 도시문화기행을 한 이희수 교수 등도 강연자로 나선다. 글 쓰는 요리사로 이름 높은 박찬일 셰프는 음식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행작가에게 필수인 사진촬영 강의도 마련한다. 남미에 매혹된 열정적인 사진작가 박명화 씨와 실전에 응용할 수 있는 사진 강좌로 명성 높은 박초월 작가가 촬영 기술을 전수한다. 신문사에서 문학을 담당해온 어수웅 기자는 글 쓰는 비결을 알려주며 ‘여행 전문기자 1호’인 조성하 기자는 여행 취재의 생생한 이야기와 노하우를 전달한다.

강의는 6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 있는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12회 이뤄진다. 수강료는 65만원. 대학생에겐 10% 깎아준다. 수강 신청은 전화(02-548-8051)나 홈페이지(event.hankyung.com)로 하면 된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