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9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다만 전남 해안은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치겠다.

전북 남부, 전남 내륙, 경남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7.8도, 인천 16.4도, 수원 16.6도, 춘천 15.7도, 강릉 22.3도, 청주 17.7도, 대전 17.8도, 전주 17.3도, 광주 18.7도, 제주 17.2도, 대구 17.9도, 부산 18.4도, 울산 16.8도, 창원 18.4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8도로 토요일과 비슷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북, 충남,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나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

오존 농도는 강원 영동·세종·광주·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당분간 모든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p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