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신작 '흰'이 출간되지마자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26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흰'은 25일 정식 출간 첫날 인터넷 일간 베스트셀러 2위로 수직 상승했다.

맨부커 수상작인 '채식주의자'가 열흘 넘게 1위를 고수하는 가운데 '소년이 온다'가 3위를 유지하고 있어 한강의 세 작품이 1∼3위를 점령했다.

신작 '흰'은 다른 주요 서점에서도 10위권 안에 진입해 순위가 점점 오르고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도 '흰'은 출간과 동시에 종합 베스트셀러 9위에 올랐다.

이 사이트에서는 '채식주의자'가 2주 연속 1위를 지켰고, '소년이 온다'도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르며 2위에 올랐다.

전자책 분야에서도 '채식주의자'가 2주 연속 1위에 있고, 전자책으로 새로 나온 '소년이 온다'는 출간과 동시에 6위에 올랐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는 1주일 전부터 '채식주의자'와 '흰'(예약판매)이 각각 1위, 4위를 지키고 있다.

'소년이 온다'는 지난주 3위였다가 판매가 부쩍 늘면서 한 계단 올라 2위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