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18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순창 31.4도, 완주 31.3도, 남원 31.1도, 임실·정읍 30.4도, 무주 30.3도, 전주 30.1도 등을 기록했다.

군산을 제외한 13개 시·군은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대부분 지역에 30도를 넘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지청은 남서쪽에서 유입된 고기압으로 따듯한 남서풍이 불고 일사량이 많이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