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립발레단, 내달 6일까지 내한공연
우크라이나 국립발레단이 9년 만에 내한해 전국 순회공연을 연다. 1867년 제정러시아에서 키예프 발레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우크라이나 국립발레단은 키예프의 셰프첸코극장을 주 무대로 쓰면서 볼쇼이, 마린스키 발레단과 함께 러시아 3대 발레단으로 꼽혔다. 1991년 우크라이나 독립과 함께 이름을 바꿨다.

셰프첸코극장 개관 150주년 기념 월드투어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다음달 6일까지 청주, 여수, 천안, 금산, 고양, 서울 등에서 열린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백조의 호수’(사진)를 번갈아 공연할 예정. 잘 알려진 동화 이야기를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함께 풀어낸 고전발레 대표작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