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추진 일환으로 시청 신관에 세종사랑방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사랑방은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기는 시민 모두가 세종을 배우고 익혀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여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세종사랑방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유선, 구두, 서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세종사랑방에는 세종대왕 관련 서적을 비치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시설도 구비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원경희 시장은 “세종사랑방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세종과 한글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세종대왕의 도시, 여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시는 시청사 복도와 화장실 등에 세종 어록 삽화가 있는 글판 80여 개를 설치하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시민들과 공유해 사람이 존중받는 도시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