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210년 된 오르골 첫 공개…직접 연주해 보세요
쁘띠프랑스(사진)가 오는 31일까지 제5회 유럽동화나라축제를 연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에 펼쳐지는 쁘띠프랑스의 대표 축제다.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책 속 주인공들을 인형극과 조형물, 체험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쁘띠프랑스만의 명물인 오르골 시연을 비롯해 거리의 악사 공연,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 마리오네트 인형극, 기뇰 손인형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축제 기간에 210년 된 오르골이 최초로 공개되고, 오르골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마리오네트 인형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는 마리오네트 조종 체험, 기뇰 손인형극 체험 등도 마련됐다.

쁘띠프랑스는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올해는 장미터널과 동화 포토존을 조성했다. 피노키오 조각상, 어린 왕자, 백설공주, 신데렐라, 빨간 모자 등 동화 속 주인공을 그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백설공주, 어린 왕자 의상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031)584-8200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