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서울 다동 문화창조벤처단지에 문을 연 ‘K스타일허브(K-Style Hub)’ 한식체험관에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 씨와 함께 약과를 빚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서울 다동 문화창조벤처단지에 문을 연 ‘K스타일허브(K-Style Hub)’ 한식체험관에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 씨와 함께 약과를 빚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이용한 한류 체험과 의료관광 상담 및 체험, 한식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K스타일허브(K-Style Hub)’가 11일 서울 다동 문화창조벤처단지(옛 한국관광공사 사옥)에 문을 열었다.

K스타일허브는 총 4개 층에 마련됐다. 2층은 관광안내센터, 3~4층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이 운영하는 한식 전시·체험관, 5층은 아트마켓관이다. 2층의 관광안내센터엔 의료관광과 한류관광 등 주제별 관광안내 시설, VR 체험존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의료관광존에선 의료관광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VR 체험존에선 강원 평창 스키점프, 경복궁, 명동 등 국내 유명 관광지를 마치 현지에 가본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해준다. 한류 체험존에선 AR 기술을 활용해 빅뱅, 싸이 등 한류스타를 만나볼 수 있다. 관광안내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 개관하며 4개 국어(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3~4층엔 먹거리를 통해 한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식전시관과 한식체험관을 마련했다. 한식전시관은 24절기에 맞는 식재료와 우리 음식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곳이며 한식에 담긴 자연과의 조화와 융합의 지혜도 전해준다. 한식체험관에선 다양한 한식 메뉴를 시식하고 직접 조리해볼 수 있다.

5층 아트마켓관에서는 공예품 등 문화상품과 함께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만든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3~5층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K스타일허브 개관식에 참석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 씨와 함께 각종 체험시설을 둘러보고 한식 요리 시연에 참여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