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수입사 씨이오인터내셔널이 영국 네일 및 색조 화장품 브랜드 '시아떼'(Ciate)를 국내에 론칭했다.

7일 씨이오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시아떼는 지난 6일 서울 청담동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었다.

시아떼는 패션쇼 모델들의 네일 아티스트 샬롯 나이트가 백 스테이지에서 거둔 경험을 살려 만든 브랜드이다. 캐비아, 벨벳, 네온, 글리터, 조개 껍질 등 다양한 질감의 독창적인 네일 제품으로 유명하고 해외에서는 편집숍 '세포라' 등을 중심으로 유통됐다.

올리비아 팔레르모가 광고모델을 맡고 비욘세, 아델, 블레이크 라이블리 등 해외 유명 스타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이름을 알린 브랜드이기도 하다.

시아떼는 160종의 네일 라인과 마스카라, 립글로스 등 80종의 색조 화장품이 주력 제품이다. 네일 제품은 네일 컬러, 트리트먼트, 젤톡스, 올리비아 팔레르모 에디션, 시즈널 기프트 세트 등 총 5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씨이오인터내셔널은 지난해 7월 영국 현지에서 시아떼 본사와 공식 수입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에서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문 매장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잘 전달하고 체계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백화점을 유통 채널로 택했다고 시아떼 측은 전했다.

시아떼 창립자인 샬롯 나이트는 "아시아권에서 이미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에 진출한 상황이지만 한국은 현재 화장품 혁신의 최전선"이라며 "유럽, 미국 시장에서도 K뷰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한국 시장에서 이 같은 영향력을 통해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리비아 팔레르모의 네일' 시아떼, 한국 론칭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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