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인텔 등
인텔

마이클 말론 지음, 김영일 옮김

세상을 아우르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업 인텔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공동 설립자인 로버트 노이스와 고든 무어, ‘1호 직원’ 앤디 그루브의 삶을 통해 들여다봤다. 실리콘밸리를 30여년간 취재해온 정보기술(IT) 전문 기자인 저자는 단호하고 엄정한 시선으로 세 사람이 어떻게 회사를 키우고 이끌었으며, 인텔 특유의 독특한 기업 관행을 만들어냈는지 묘사한다. 그는 “세 사람의 절묘한 균형이 없었다면, 세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없었다면 인텔은 지금 누리는 성공에 결코 다다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디아스포라, 672쪽, 2만5000원)


[주목! 이 책] 인텔 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윤용인 지음

아들의 가출을 계기로 아버지라는 것, 아버지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묻고 고민하며 써내려간 한 중년 남성의 성장 에세이. 아이들과의 수많은 에피소드를 가감없이 털어놓고,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미화하거나 변명하지 않으며 치열한 자기 성찰의 결과를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저자는 “‘딸 바보’ ‘아들 바보’처럼 자식에게 푹 빠져 있는 요즘 아버지의 모습은 긍정적이지만 이게 끝이어선 안 된다”며 “아버지 자신이 고유한 개성을 가진 독립적인 개인이 돼야만, 아이들도 아내도 본인 스스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알키, 248쪽, 1만3800원)

[주목! 이 책] 인텔 등
부동산 중개업은 심리학이다

김종언 지음

부동산 공인중개사인 저자가 27년간 중개업에 종사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담았다.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입지 선정부터 영업하는 방법, 중개 협상 전략 등을 다양한 성공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저자는 “부동산 중개업은 심리학”이라고 정의한다. 고객의 마음을 읽어낼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다. 저자는 “계약할 때 매수·매도자의 심리를 잘 읽고 주도적으로 적절한 합의점을 제시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개업 공인중개사가 되려면 공부하는 자세와 진정성, 부지런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랜드프로, 371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