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비제 '카르멘' 중 '하바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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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아침] 비제 '카르멘' 중 '하바네라'](https://img.hankyung.com/photo/201603/AA.11437502.1.jpg)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서 주인공의 첫 노래 ‘사랑은 길들일 수 없는 들새’는 흔히 ‘하바네라’로 통용된다.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유행하는 리듬을 사용한 노래라는 뜻이다. ‘볼레로’의 경우도 스페인 리듬과 살짝 구분되는 쿠바풍의 리듬이 따로 있다. 대중음악으로는 다큐 형식의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을 통해 쿠바 특유의 운치가 어떤 것인지 잘 알 수 있었다. 이 작은 섬나라는 놀랍게도 가장 유럽적 문화인 발레 강국이기도 하다.
유형종 음악·무용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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