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무현 씨의 개인전이 오는 23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씨는 묘사에 충실하면서 사물을 변화시키는 빛에 관심을 두고 형태와 색채의 조화를 추구하는 독특한 화풍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기자 출신인 김씨는 정년 후 본격적으로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이 운영하는 ‘작가 스튜디오’전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빛의 조화’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도시의 다양한 풍경과 사람들을 감각적인 색채로 녹여낸 근작 20여점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