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의 이천쌀문화측제가 9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축제컨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축제컨텐츠 대상은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며 전국의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콘텐츠, 예술, 경제, 연출 등 부문별로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제정한 상이다.

이천쌀문화축제는 매년 10월 하순에 농업인축제, 도농교류축제, 문화관광축제라는 방향으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제17회 축제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7000여명 등 총 43만4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대동놀이축제로 특화된 11개의 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의 운영으로 관광객이 보고, 즐기고, 먹고, 마시는 오감이 만족스러운 축제로 진행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컨텐츠 대상을 수상한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선정에 이어 4회 연속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하여 매우 기쁘다” 며“쌀문화축제를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와 연계시켜 고품격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인 제18회 이천쌀문화축제는 ‘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를 슬로건으로 오는 10월19일 부터 5일간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