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스타 여배우 탕웨이(湯唯·37)가 임신했다.

탕웨이의 한국 소속사인 SCS 엔터테인먼트는 26일 "탕웨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가인 아버지가 그려준 새끼 원숭이 그림을 공개했다"며 "원숭이해에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된다는 소식을 친구들에게 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호흡을 맞춘 '색, 계'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탕웨이는 2009년 개봉한 '만추'에서 김태용(47) 감독과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친구가 된 탕웨이와 김 감독은 2012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이를 공식부인했고, 그로부터 약 2년 후에 깜짝 결혼했다.

둘은 2014년 스웨덴에서 약혼식을,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김 감독과 탕웨이는 베이징에 머물며 태교에 전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redfla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