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대게공원의 조형물
경북 울진대게공원의 조형물
코레일관광개발(korailtravel.com)이 ‘2016 울진 붉은대게축제’ 기차여행상품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 대게 주산지인 울진에서 대게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기고 천연온천까지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고 길다 해서 이름 붙여진 대게는 필수아미노산과 핵산이 풍부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대게의 맛이 절정으로 오르는 2월 말이면 많은 여행객이 울진을 찾는다.

서울역에서 오전 7시30분 출발하는 KTX를 타고 대게축제가 열리는 울진 후포항으로 향한다. 현장에는 관광객을 위한 대게 특별경매, 붉은대게 요리 시연, 게살 비빔밥 맛보기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펼쳐진다.

일정에는 백암온천지구 한화리조트에서 즐기는 온천욕도 포함된다. 지하 400m에서 51도의 온천수가 하루 2000여t씩 샘솟는 백암온천은 신경통, 류머티즘, 동맥경화, 갱년기장애 치료에 효과가 좋다. 뜨끈한 온천에서 몸을 녹인 뒤 오후 9시께 동대구역에서 서울로 출발한다.

울진 붉은대게축제 당일 기차여행상품은 오는 27일, 28일, 3월1일 3회 출발한다. 성인 12만4000원, 어린이 11만2000원. 당일 상품 외에도 26일부터 출발하는 1박2일, 무박 2일 상품이 있다. 1544-7755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