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17일 서소문공원 천주교 현양탑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서소문역사공원 건립공사 착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떴다.



서소문공원은 대표적인 천주교 순교성지이자 과거 실학자와 개혁사상가 등이 핍박받던 장소다.



종교적․역사적 가치가 큰 서소문공원 일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50%), 시비(30%), 구비(20%)가 투입되며 2018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기존의 근린공원과 지하 주차장을 역사공원과 전시체험공간으로 재조성한다.



이 날 행사는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박 시장은 인사말을 전하고 염수정 추기경, 박민권 문체부 제1차관, 최창식 중구청장 등 20여 명과 함께 착공식을 가졌다.





정승호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aint09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