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고향을 가는 설레임속에서 꽉 막히는 도로는 긴 여행을 알리는 시작이다. 버스에서 자동차에서 기차에서 고향길을 향하면서 읽을 만한 책들을 소개한다.



◇마음을 열면 혁신이 온다
서강대 유기풍 총장이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다.
이 책은 '열린계'라는 열역학 용어를 바탕으로 삶의 태도, 사회, 대학 등에 적용해서 해석한 책으로 인간이나 문명의 흥망성쇠의 다양한 예시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계와 경계가 왜 열려있어야 하는 가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좀 더 큰 세상으로 마음껏 뻗어 나갈 열린 자기 혁신의 기초체력이 필요하다" 며 "열린계 프로젝트를 통해 통섭, 융합, 퓨전의 트렌드를 한 곳에 모아 상식과 한계를 넘어서는 인재들이 대한민국의 곳곳에서 활동했으면 한다"고 말한다.



설 연휴, 막히는 도로에서 읽을 만한 책은

◇단 한번의 사랑
국내 대표적인 작가인 김홍신씨가 대하소설 <대발해> 이후 7년 만에 펴낸 소설이다.



작가가 손에 익은 만년필로 꼭꼭 눌러 써내려간 이 소설은 인생에서 오직 한 번만 만날 수 있는 존귀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한 이번 소설은 사랑의 영원함을 믿는 이들에게는 가슴속에 간직한 사랑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정정당당한 사회를 염원하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청년경제 혁명선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가 쓴 책으로 최근 가장 핫한 이슈중의 하나인 청년문제에 대한 자기 세대의 반성과 고민, 그리고 청년들에 대한 응원을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년 대한민국을 말하고 싶었다. 그저 더 늦기 전에 청년이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라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이슈에 소비되는 청년이 아닌 주인으로서의 청년이 되어야 한다" 고 말한다.



설 연휴, 막히는 도로에서 읽을 만한 책은

◇비우고 뒤집고 채우다
여러 방송에서 식품영양 전문가로 활동중인 전형주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인생뒤집기' 자기계발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생은 B와 D사이의 C' 라고 한다. 태어나서(birth) 죽을 때까지(death) 선택(choice)의 연속인 것이다. 저자는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끌려가느냐, 아니면 끌고 가느냐가 결정되어진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인생 레시피를 만들어 내 스타일대로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50가지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청산은 내게 나 되어 살라 하고
작년 UN공연으로 화제가 된 권대욱 청춘합창단 단장이 삶의 철학,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얻은 깨달음을 담담하게 적은 책이다.



현재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많은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저자가 소개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 '어머니'에 대한 기억, 아내, 아들과 딸에게 주는 소소한 이야기는 저자 특유의 감성과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으로 읽는 이에게 감동과 미소, 나눔의 행복 그리고 꿈을 준다.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