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택시'의 '응답하라 1988' 두 번째 특집

토크쇼 '택시'의 '응답하라 1988' 두 번째 특집

2일 밤 tvN '택시' 출연…이동휘 "제 인기 유효기간 보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류준열과 이동휘가 학창 시절과 배우의 길을 걷게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공개했다.

각각 김정환과 류동룡 역으로 출연했던 두 배우는 2일 밤 방송된 tvN 토크쇼 '택시'의 '응답하라 1988' 두 번째 특집에 등장했다.

교사를 꿈꿨다가 접었다는 류준열은 "평소 영화를 많이 좋아했는데 연기 학원을 한 달 다니고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면서 "독립영화에 4년 정도 몸담으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인생은 아르바이트 인생이었다"면서 "피자 배달부터 일일노동직, 식당 서빙, 방과 후 수업교사까지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설명했다.

류준열은 정환 캐릭터가 좀 더 풍채가 좋았으면 좋겠다는 제작진의 이야기에 몸무게를 10kg 이상 찌워 75kg으로 만들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극 중 쌍문고 학생 주임 아들이면서도 1천 등으로 등장했던 이동휘는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저는 '특공대'(극 중 성덕선 별명으로 '특별히 공부 못하는 대가리'를 뜻함)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체대 입시를 준비하다 그만두고 연극영화과에 도전했다"면서 "'감시자들'을 시작해 '집으로 가는 길', '베테랑' 등에 나왔는데 늦게 출발해서 더 잘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동휘는 이날 '도룡뇽 도사'로 변신, '응답하라 1988' 스타들의 인기 유효기간을 점치기도 했다.
토크쇼 '택시'의 '응답하라 1988' 두 번째 특집

토크쇼 '택시'의 '응답하라 1988' 두 번째 특집

그는 "저의 인기 유효기간은 보름, 안재홍(김정봉 역)은 4주, 이세영(왕자현)은 이틀, 이민지(장만옥) 2주하고 3시간, 류준열은 3개월, 박보검도 3개월 이상으로 본다"면서 "혜리(성덕선)는 최장기간"이라고 분석했다.

광고계도 응답하게 한 두 남자는 광고에 얽힌 이야기도 공개했다.

류준열은 "첫 광고 제의가 들어왔을 때 '왜 나한테 들어왔느냐'고 회사에 물었다"면서 "심지어 김수현이 모델이었던 아웃도어 광고(라 믿을 수 없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동휘는 '광고를 몇 개 찍었느냐'는 MC 물음에 "손가락으로 셀 수 있다"면서 "한 손으로는 못 센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들이 드라마 종영 다음날 강남역에서 진행한 열광적인 프리허그 현장 모습도 방송에 등장했다.

둘의 인생에서 '응답하라 1988'은 어떤 작품이었을까.

"제 꿈을 이루는 첫 걸음인 것 같아요.

시청자들이 저를 통해서 많이 위로받았잖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싶은 꿈이 있는데 그 첫 걸음인 것 같아요.

"(류준열)
"제 인생의 응답이라고 생각해요.

끝없는 물음에 대한 응답요.

동룡이라는 역할로 인사드렸지만 오래오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정신을 차리겠습니다.

"(이동휘)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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