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장르로 여겨져 온 공상과학(SF) 소설이 영화와 드라마, 공연 등으로 재탄생하면서 원작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25일 출판계에 따르면 중국 작가 류츠신의 SF소설 <삼체>가 이번달 넷째주 예스24 소설·시·희곡 분야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선 2013년 출간돼 10년도 넘은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린 건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가 인기를 얻은 덕분이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8부작 드라마 '삼체'는 공개 이후 글로벌 톱10 TV쇼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제작진이 소설을 드라마화했다.컴퓨터 엔지니어 출신인 작가 류츠신이 쓴 이 소설은 외계 문명이 지구를 공격해오는 이야기를 그렸다. 문화혁명을 비롯해 중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이 나온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휴가 때 읽는 소설로 언급되고, SF계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휴고상을 받는 등 전세계적으로 흥행했지만 과거 국내에선 별 인기를 끌지 못했다. SF소설의 고전으로 꼽히는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 <듄>도 지난 2월 말 영화 '듄: 파트2'의 개봉으로 판매량이 크게 올랐다. 2001년 국내 출간된 이 소설은 영화가 개봉하기 전까진 초판 2000부를 찍은 것도 다 팔리지 않을 정도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영화 개봉 직후 예스24 소설·시·희곡 분야 베스트셀러 3위, 종합 33위에 올랐다.서사가 탄탄하고 작품성 있는 SF 소설은 영상 콘텐츠로 만들기 좋은 소재다. 소설의 상상력에 자본과 특수 효과 등이 버무려진 영상이 만나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다. 원작
연예계 대표 사랑꾼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의 연극 '러브레터' 현장에 나타났다는 목격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러브레터' 관람을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가 팬들과 촬영 중인 최수종을 목격했다는 글이 게재됐다.글쓴이는 "캐스팅 보드를 찍으려고 보니 최수종이 정장을 입고 옆에 서서 사진을 찍어 주고 계시더라"라고 설명했다.이어 "모든 회차에 오시는 것 같은 데 정말 대단하다"며 "몰래 찍은 게 아니라 그냥 촬영 소품처럼 계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게재된 사진에는 최수종이 하희라 얼굴이 나온 캐스팅 보드 옆에 정장을 입은 채 관람객을 맞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한 블로거는 최수종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대한민국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배우지만 아내의 남편으로 외조를 하며 하희라의 남편 최수종으로 불리길 원하는 사람은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안 찍을 수가 없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또 "도착해 보니 어디선가 빛이 났다"며 "연예인의 얼굴은 다르긴 다르구나"라고 덧붙였다.네티즌들은 "등신대처럼 서 있다", 둘이 사귀나 봄", "희대의 사랑꾼", "외조 정말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하희라는 오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러브레터'에 출연 중이다. 이 연극은 두 남녀가 편지를 매개로 50년에 걸쳐 서로의 인생을 나눈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로 하희라는 주인공 멜리사 역을 연기한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일본항공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신라면세점과 공동으로 보너스 마일리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최근 1 년간 온·오프라인에서 구매 내역이 없는 일본항공 마일리지 회원(JMB)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회원이 신라면세점에서 구매시 1달러 당 1마일을 증정한다. 이는 기존 적립률의 150%에 해당한다. JMB 회원은 일본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항공편 탑승, 호텔 숙박, 면세점 구매 등을 통해 적립한 일본항공 마일리지는 항공권, 기내 와이파이 쿠폰, 백화점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